베이킹일기_Baking Diary
4일차 / 에그마요 떡설기 샌드위치
아쏭
2022. 2. 20. 10:10

앙버떡에 이어서 에그마요 떡설기 샌드위치에 도전했다!!


에그마요를 만들려고 소스도 이것저것 샀는데 맛이 좋아서 그런가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.
떡을 찌는 과정에서 바닥이 물 지지 않을까 싶어 찜기의 높이를 높였더니 열전달이 제대로 안됐다.ㅠ.ㅠ 시간만 보내고 냄비는 태워먹고..;; 결국 하나도 익지 않은 쌀가루를 다시 체 쳐서 찜기에 옮긴 후 전에 찌던 방식대로 쪘다. 결과적으로 떡이 잘 익긴 했지만 스테비아가 섞인 설탕을 쓴 데다가 이전에 찌면서 전달된 열기가 설탕을 고루 녹게 한 건지 체에 쳐서 더 고루 퍼진 건지 전체적으로 노르스름하게 색이 변했다. 인절미가 연상되는 색감이랄까;; 그나마 다행인 건 식감이 떡이 아니라 식빵 같은 포슬포슬한 식감이 되었다는 것!!
저 설기샌드위치 하나면 한 끼 식사로 충분할 만큼 든든하다~ 속재료를 다양하게 변형시키면 훨씬 맛있을 것 같다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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